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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서울 숙박시설 ‘빈대 안심마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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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서울시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위생 점검을 마친 뒤 '빈대 제로 관리 시설'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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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제로 도시’를 선언한 서울시 내 2000여개 숙박업소가 ‘빈대 안심 숙소’ 온라인 표기 서비스에 동참해 자율방역을 강화한다.

14일 서울시는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에서 빈대가 발생하지 않은 숙박시설에 빈대 안심마크를 표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빈대 제도로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숙박시설에 빈대 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예약플랫폼에 소비자 안심마크를 표기하도록 독려해 왔다.

시는 숙박업소디지털정보기업 ‘온다(ONDA)’와 협약을 맺고 ‘티맵 숙소예약’을 시작으로 빈대 안심 숙박시설을 본격 표출한다.

온다는 다수의 숙박 예약플랫폼과 제휴해 전국 3만5000여곳, 서울의 경우 2000여곳의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온다는 이달 안에 자체 숙박예약플랫폼 온다셀렉트, 제휴업체 티맵, 더케이 교직원나라 등에 우선 빈대안심 숙박시설 표기를 시작한다. 이후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 포털 등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 공개된 숙박업소 정보를 온다의 숙박예약플랫폼과 연계해 시민들이 빈대안심 숙박시설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공개된 업체 중 위생관리 위반업소는 빈대안심 숙박시설로 표기하지 않는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안심 숙소’ 추진으로 숙박시설은 자율방역을 강화하고 시민은 안전한 숙소를 선택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빈대 제로 도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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