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의 생성 AI 솔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이기호 최고제품책임자(왼쪽)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광범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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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한국 MS(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의 생성 AI(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과 확산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MS와 △AI를 활용한 배민 앱(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경험 개선 △우아한형제들의 생성형 AI 적용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업 등에 나설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월부터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민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메뉴 추천 서비스를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 시범 실시 중이다.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이 서비스는 배민 앱에 누적된 리뷰 중 일부를 분석해 고객에게 메뉴를 추천해주는 것으로, GPT 모델을 적용한 첫 서비스 사례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내 AI 기반 메뉴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앞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기반으로 텍스트나 이미지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기호 우아한형제들 CPO(최고제품책임자)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고객사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지 않아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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