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상반기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은 앞으로 하반기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에 직행하게 된다.

MSI 우승 트로피 /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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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LoL 국제대회 개편안을 5일 공개했다.

롤드컵 진출권은 한국(LCK), 유럽·중동·아프리카(LEC), 북미(LCS), 중국(LPL) 4개 지역에는 각 3장씩, 아시아·태평양(PCS) 및 베트남(VCS)에는 각 2장, 라틴아메리카(LLA)와 브라질(CBLOL)에는 각각 1장씩이 기본으로 부여된다.

앞으로는 여기에 MSI에서 우승한 팀은 롤드컵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되고, 이는 해당 지역에 추가 시드권이 제공된 것으로 간주한다. 2015년 처음 열린 MSI는 그동안 롤드컵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다만, 이는 해당 팀이 자신이 속한 지역 리그의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지만 유효하다. 또 우승팀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지역에도 추가 시드권 1장이 주어진다.

올해 MSI는 오는 5월1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된다. 롤드컵은 9월2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해 프랑스 파리에서 8강과 4강전을 치룬 후, 11월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결승전 막을 올린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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