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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듀오링고 AI 도입 후 직원 10% 감축…"AI 때문에 일자리 잃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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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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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듀오링고가 인공지능(AI) 도입 후 계약직 직원 10%를 해고했다고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앞서 루이스 폰 안 듀오링고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잠재력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폰 안 CEO는 "AI가 컴퓨터를 인간보다 더 나은 교사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AI 기반 도구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했다"고 극찬했다.

직원 해고에 대해 듀오링고 대변인은 "일부 계약업체가 수행하던 업무를 수행할 인력이 더는 필요하지 않게 됐고, 이는 AI 때문일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직접적인 AI로의 대체가 아니며, 정규직 직원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실직 우려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나도 AI 도구 도입과 함께 채용을 동결하기도 했다. 이에 세바스찬 시미아트코프스키 클라나 CEO는 "AI가 경제 전반에 걸쳐 많은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세바스찬 시미아트코프스키 CEO는 "현재 직원 해고 계획은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감소로 회사가 축소되고 AI가 직원을 잃은 자리를 메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이 일부 프리랜서 작가들이 챗GPT와 같은 도구로 인해 자신들의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하는 등 각 분야의 일부 근로자들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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