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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용 갤럭시S24 ‘바이두 AI’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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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갤럭시S24 광고문구가 붙어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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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출시할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바이두 생성형 AI를 탑재한다.

27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출시되는 갤럭시 S4 시리즈에는 바이두 AI 챗봇 어니봇을 탑재한다.

어니봇은 삼성 노트 어시스트 앱 내 텍스트 번역·요약과 실시간 통화 통역 등에 활용된다.

바이두는 “삼성 노트 어시스트는 어니의 이해와 생성 기능을 갖춤으로써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콘텐츠를 번역하고, 긴 콘텐츠를 명확하고 지능적으로 구성된 형식으로 요약해 광범위한 텍스트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 대부분은 삼성전자 거대언어모델(LLM) ‘가우스’와 구글 LLM ‘제미나이’ 등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중국 버전에는 바이두의 어니도 함께 들어간다.

어니봇은 바이두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어니 4.0′ 기반으로 오픈AI 챗봇인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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