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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오픈AI와 샘 알트먼 CEO를 고소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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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고소했다.

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오픈AI가 인류 번영에 이바지한다는 회사의 설립 사명을 저버리고 일부 개인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오픈AI와 CEO인 샘 알트먼을 고소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일론 머스크 변호인은 "지난 2015년,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먼, 그렉 브록먼이 만나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일반지능(AGI)를 개발할 비영리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늘날까지도 오픈AI는 AGI가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현제 오픈AI는 MS의 사실상 자회사로 전락, 오픈소스 전략을 포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소장에서 이러한 오픈AI의 변화가 MS의 이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계약 위반"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소송 취지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의 AI 기업이 개인적 이익이 아닌 인류의 이익을 위한 AGI 개발이라는 사명으로 돌아가도록 오픈AI가 설립 사명을 준수하도록 강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의 고소에 대해 오픈AI와 MS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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