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유림E&C, 일광신도시 내 첫 리조트형 아파트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이달 공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끝 모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와 레미콘, 인건비 등의 공사비 상승 압력이 강해진 데다가 고금리에 따른 금융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2069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의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019년 1184만3700원에서 2020년 1404만4800원, 2021년 1676만7300원, 2022년 1945만6800원으로 매년 상승 그래프를 그려왔다.

매일경제

3.3㎡당 부산 민간아파 분양가격 추이 [자료 = 주택도시보증공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는 평균 분양가(2069만원)를 훌쩍 넘긴 금액에 분양되는 단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3.3㎡당 4000만원을 넘긴 사업장들도 공급되고 있다. 작년 9월 남구 대연 4구역을 재건축한 ‘더 비치 푸르지오 서밋’은 3.3㎡당 3300만원으로 공급돼 부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수영구에서 분양된 후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101만원에 책정됐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국내 부자 밀집 지역 상위 3곳에 속할 정도로 자산가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소득수준 높은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고급 주거 시설 공급이 꾸준할 것으로 전망돼, 부산 내 분양가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부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특히 올해에는 제로에너지 의무화, 공동주택 층간소음 대책 등 정책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져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에서는 가격이 더 오르기 전 핵심 단지들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부산 일광신도시에서 이달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일광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리조트 라이프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유림E&C는 이달 말 일광 삼덕지구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 84~112㎡ 12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해선 일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센텀, 해운대 등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기장IC를 통한 부산~울산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쉽다. 단지 주변에는 오시리아선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오시리아선은 장산부터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총 4.13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일광신도시 내 기 조성된 인프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케아, 롯데아울렛,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이 위치한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차량 이용 10분대 거리에 있고 일광초도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명문학교로 알려진 부산장안고의 일광신도시 이전도 확정된 상태다.

해당 사업장은 일광신도시 내 첫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다. 삼성물산 에버랜드 조경팀이 1만여평의 조경공간의 디자인과 시공에 참여한다. 1300여평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