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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양승태와 '사법농단'

'사법농단 1심 무죄' 양승태 로펌행…"사무실 방문,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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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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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로펌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관계자는 오늘(5일) JTBC 취재진과 통화에서 "양 전 대법원장이 로펌에 합류하기로 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양 전 대법원장이 사무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며 "절차 마무리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때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박근혜 정부와 재판을 거래했다는 '사법농단' 주동자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는 양 전 대법원장이 법관과 재판의 독립을 침해하는 위법·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47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한 상황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기소됐던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은 현재 각각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바른 소속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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