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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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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유가 급등에 정유주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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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중동 지역 충돌과 감산, 미·중 생산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러스트=MS CO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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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중앙에너서비스는 전날 대비 4520원(24.59%)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도 전날보다 1940원(14.01%) 오른 1만579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국석유(7.45%), 에스오일(4.39%), 극동유화(3.49%)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상승한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9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올해 들어 브렌트유는 17%, WTI는 20% 급등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감산과 미중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속에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정유사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며 정유주를 주목해야 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정유’를 꼽았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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