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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 성폭력 증언자들의 ‘용기’에 ‘응답’해주세요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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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존자 여러분, 생존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지난 2일 공개된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 기획 시리즈에 독자님들이 남겨주신 댓글입니다. 5·18 당시 성폭력 피해자들이 44년 만에 서로를 만난 이야기로 시작한 이 기획 시리즈는 용기있게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이남순·정현순의 인터뷰, 이들이 44년 만에 증언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과거사 성폭력을 조사한 새로운 방식과 앞으로의 과제가 담겼고 많은 분들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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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팀은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 기획 시리즈를 통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성폭력 피해자들의 ‘용기’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지난해 43년 만의 ‘진상규명 결정’으로 피해자들의 피해가 ‘사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16명의 피해자들이 함께 용기를 냈기에 가능했습니다.

40여년 전, 지금보다 더 가부장적이었던 시대에 ‘성폭력 피해자’라는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말하지 못했던 목소리는 2020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가 시작되면서 서로에게 ‘증언’이 되어줬습니다. 이들의 증언이 있었기에 5·18 당시 성폭력 피해가 ‘집단적 경험’이라는 사실도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

플랫팀은 이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16건의 5·18 성폭력 피해 사실을 정리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조사위의 조사보고서 내용을 요약한 페이지입니다. 모든 개별 사건이 중요하지만 기사에는 미처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입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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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페이지에 들어오시면 5·18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서로에게 ‘증언’이 되었듯, 우리의 목소리가 이들에게 ‘응답’이 되면 좋겠습니다. 5·18 당시 성폭력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에 ‘응답’해주세요.

인터랙티브 페이지 링크 ( 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4/518testimony )

이아름 기자 areum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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