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서 "죽고 못사는 막역한 관계라지만 서울 한복판서 파티"
"독도 선물 않겠죠…기시다 전용기에 김문수 실어 보냈으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 등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2024.4.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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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하는 것과 관련해 "죽고 못 사는 막역한 관계의 두 정상이라지만 왜 국민 세금으로 기시다 총리 이임 파티를 서울 한복판에서 벌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기시다 총리가 9월 이임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1박 2일 방한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땅 독도에서 일본 군함 5척이 군사훈련 하면서 우리에겐 훈련하지 말라고 했다는 보도, 도처에서 독도 지우기,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는 뉴라이트, 뉴라이트가 뭔지 모른다는 대통령, 우리가 일본 국민이었다는 정신 이상자들" 등 최근 일어난 한일 관계 논란들을 언급했다.
이어 "행여 이임이 서러워서 독도를 선물로 주지는 않겠죠"라며 "기시다 총리가 일본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 김문수 장관을 실어 보냈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7일 치러지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며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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