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감 앞둔 연례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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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일) 용산 대통령실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베풀며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엔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매년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 원내 지도부 및 관계자들을 불러 격려하는 연례 행사다. 윤 대통령과 독대를 공개적으로 요청해 온 한동훈 대표는 참석 대상이 아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만찬 시점이 다소 묘하다고 해석한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재의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4일 또는 5일께 잡힐 가능성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원내 지도부를 상대로 직접 ‘표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해석을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격려 차원에서 만나는 것”이라며 “매년 해왔던 것이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래전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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