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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오늘도 과감하게 시발~ 칼퇴~”…직장인 희망 담은 카드 긁을수록 스트레스 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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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카드의정석 칼퇴 체크.[사진 제공 = 우리카드]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등 직장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이나 희망 등을 생활밀착형 카드 이름에 담아 카드사들이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날(4일) 우리카드는 직장인들의 퇴근 후 라이프스타일에 특화한 ‘카드의정석 칼퇴 체크(CHECK)’를 출시했다.

카드명 ‘카드의정석 칼퇴 체크’는 퇴근 후 다채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사회초년생의 시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 카드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음식점 및 주점, 카페, 편의점에서 이용하는 금액의 5%를 캐시백 해준다. 헬스, 뷰티, 전자책과 대중교통, 택시, 카셰어링 업종에서 이용 금액의 5%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과감한 색채를 패턴 속에 담아내는 그래픽 스튜디오 ‘모스그래픽(mohsgraphic)’과 콜라보로 탄생했다. 톡톡 튀는 형광 컬러로 경쾌함을 더한 ‘시계’ 디자인과 라인의 방향성으로 시간의 흐름과 속도감을 표현한 ‘스피드’ 디자인 중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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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카드 사직서 디자인.[사진 제공 = BC카드]


보다 앞서 비씨(BC)카드는 ‘시발(始發)카드’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시발카드는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손잡고 MZ세대 직장인을 위해 출시해 파격적인 카드명으로 출시 당시부터 논란도 일었다.

이 상품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비용을 일컫는 홧김비용, 이른바 ‘시발비용’이란 신조어에서 이름을 따온 상품이다. 지난 2021년 9월 출시됐다.

시발카드의 ‘시발’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일이 처음으로 시작 됨’을 뜻한다. BC카드는 사회초년생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와 소비 트렌드, 재미 요소를 이 카드에 접목했다.

시발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요즘 대세인 ‘세로형’이며 카드는 긁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사직서’ 디자인도 적용했다.

이 카드는 카드명처럼 시발비용, 즉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과 관련된 혜택이 담겼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택시부터 쇼핑, 커피, 배달 음식 등 시발비용 사용처에서 월 최대 2만7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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