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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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감염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동절기 확산에 대비해 코로나19 신규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는 현재 대유행이 되는 위기 상황은 아니지만, 매년 크고작은 유행 속에서 감염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이에 구는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코로나19 무료접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이번 접종에서는 국내 유행 균주인 KP.3에 효과적인 신규백신을 활용, 예방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구는 덧붙였다.

접종 희망자는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구는 지역 의료기관 144곳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구 보건소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접종 가능한 지역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되지 않는 일반인은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65세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치명률이 여전히 높다”며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접종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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