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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결혼 2주년' 김연아 드레스샷 공개…"센스있네" 댓글 달린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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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김연아·고우림 청첩장 속 사진(왼쪽)과 지난 22일 고우림이 공개한 사진. 사진 JTBC, 고우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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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34)와 남편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29)이 결혼 2주년을 자축했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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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두번째 결혼기념일을 기념하며 올린 사진.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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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번째 결기(결혼기념일)"라며 고우림과 찍었던 웨딩 사진을 6장 공개했다. 고우림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2주년"이라며 웨딩 사진 8장을 올렸다. 이들이 올린 사진은 2년 전 결혼 땐 공개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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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우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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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14장 가운데 이목이 쏠린 건 고우림이 올린 사진이다. 사진 속 김연아는 노란 드레스를 입은 채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다. 정면 모습은 아니지만, 얼굴이 드러난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노란 드레스 사진을 보고 싶다는 팬을 위해 올려주는 센스 칭찬한다"고 적었다.

팬들이 언급한 김연아의 노란 드레스는 2022년 김연아·고우림의 청첩장에 담긴 사진 속 김연아의 착장이다. 그해 10월 JTBC엔터뉴스팀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각각 노란색 드레스와 짙은 색 정장을 입은 김연아·고우림이 손을 잡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이들이 카메라를 등진 채 먼 산을 바라보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청첩장이 공개된 뒤 팬들 사이에선 "정면 샷(사진)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 잇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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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우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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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연이 있는 사진을 고우림이 결혼 2주년을 맞아 SNS에 올려준 것이다. 고우림 인스타그램엔 "노란 드레스! 연느(김연아+하느님)에게 (사진) 올려달라고 졸랐는데 우림님이 올려줬다. 소원성취했다" "가장 궁금했던 노란 드레스 사진 올려줘서 고마워요. 고서방" "헉 연느 피드(게시물 목록)엔 없는 노란 드레스 사진 너무 보고 싶었는데 우림님 피드에서 봤다. 감사하다" 등과 같은 댓글이 줄이었다. 고우림은 노란 드레스를 입고 있는 김연아가 혼자 촬영에 임하는 사진 등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연아가 입은 이 노란 드레스는 미국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 제품으로 알려졌다. 2년 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드레스 가격은 약 190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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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김연아와 신랑 고우림(왼쪽부터)이 손을 맞잡고 나란히 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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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 고우림이 출연하면서 처음 알게 됐다. 3년여간 교제하다가 2022년 7월 결혼을 발표했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다. 지난해 11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했으며, 전역 예정일은 내년 5월 19일이다. 김연아는 지난해 6월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MC 유재석·조세호가 결혼을 축하하자 "세월이 흘러 이런 날도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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