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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美中갈등 직격탄 화웨이 올해 1~ 9월 순익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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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기술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인의 애국 소비로 매출이 늘었지만 순이익은 줄었다.

1일 화웨이는 올해 1~9월 누적 순이익이 630억8000만위안(약 1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729억위안(약 14조1000억원)보다 13.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22억위안(약 87조4000억원)에서 5859억위안(약 113조3000억원)으로 29.5% 늘었다.

화웨이는 개별 사업부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생산 수율 향상에 어려움을 겪어 순이익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통신은 소비자 전자제품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예측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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