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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트럼프, 국방부 장관으로 비트코인 옹호자 '피트 헤그세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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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트럼프가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피트 헤그세스 [사진: 폭스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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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국방부 장관으로 비트코인 옹호자이자 폭스뉴스 '폭스 앤 프렌즈 위크엔드'(Fox & Friends Weekend)의 공동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가(Pete Hegseth)를 지명했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암호화폐 산업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인물이다.

지난 2021년 4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업공개(IPO) 이후, 헤그세스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이라며 "암호화폐가 등장했다. 화폐를 찍어내는 세상에서 그 유한한 공급은 매우 강력하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고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8만달러를 돌파한 후 헤그세스는 "트럼프를 보라. 비트코인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헤그세스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꽤 비싼 가격에 팔긴 했지만, 아직 많이 보유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국방부 장관 등 미국 연방 정부의 고위 인사 지명자 대부분은 공식적으로 역할을 맡기 위해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근 상원의원에 당선된 반암호화폐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은 헤그세스가 국방부 장관이 될 자격은 없다며, "트럼프의 선택은 우리를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반드시 거부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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