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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30달러(3.23%) 낮아진 배럴당 68.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20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16달러(2.87%) 하락한 배럴당 73.0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WTI와 함께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전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CNN방송은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양측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매체에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화요일(26일), 이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 내각의 승인이 필요한데 그때까지 항상 무언가 잘못될 수 있다"고 불확실성을 짚었다.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타결에) 근접했다고 믿는다"면서 "논의가 건설적이었으며 (협상 진행) 궤적이 휴전을 위한 올바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것이 완료될 때까지 아무것도 완료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대화는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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