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19일 오전 대구 도심에서 한 노인이 보행보조기에 의지한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4.1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노후 공공임대주택 1000호를 고령친화주택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고령자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추진한다. 올해 청주 산남을 시작으로 내년 진주가좌1단지 등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고령친화주택은 실내 오랫동안 머무르는 고령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디자인이 채용됐다. 따뜻한 색온도와 조도의 조합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고령자 맞춤형 조명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상태를 고려해 현관부터 안방까지 단차를 줄였다. 현관에는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고령자의 이동 편리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화장실에는 안전 손잡이와 접이식 안전 의자를 설치한다. 복도에는 야간 센서등을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낙상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시설도 설치한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정부는 주거취약계층인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 신규 공급에 본격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리모델링이나 매입 방식 등 다양한 고령자 주거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