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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정부 웹3 육성 본격화...KISA "디지털 심화시대, 블록체인 실사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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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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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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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웹3 시장 개화에 따른 시장 육성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과 차세대 인터넷을 이끄는 웹 3.0 기술 중요성과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기 위해 27일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은행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만들어 낼 시너지를 보다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과 웹 3.0 콘퍼런스를 통합해 개최한다.

이날 이상중 KISA 원장은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디지털 주관 회복, 프라이버시 강화 등 여러 숙제가 남아있고 블록체인 웹3 기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이 데이터 주권을 가지고, 디지털 가치 혜택을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KISA는 2018년부터 새 블록체인 기술 육성 제도 마련, 기업들의 해외진출, 정책 확립에 힘을 쏟고 있고,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블록체인 기술 효용, 실질적 가치를 인지할 수 있도록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빅체인저,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개최해 두 기술에 의한 국민 일상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한다. 또 디지털 사회의 혁신적 미래를 탐구하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더불어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 관련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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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첫째날 오전 분산신원증명(DID) 및 자격검증(VC)을 통한 신원증명 문제 극복과 블록체인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기초를 주제로 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후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 보안성, 분산화와 웹 3이 제안하는 데이터 주권, 사용자 중심 인터넷 생태계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1일차 오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생활이 되다라는 주제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배지,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인프라 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거래의 폭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국은행의 국가 간 지급 프로젝트 동향과 탄소배출권 거래플랫폼 모의 실험, 지급결제 연계 전망 등을 소개한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웹 3.0, 새로운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웹 3.0 비즈모델과 핵심인프라, 사이버보안 동향 등을 발표한다. 이어 네 번째 세션에서는 웹 기술표준을 중심으로 차세대 웹 광고 등 최신 웹 기술 및 W3C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고, 노코드 앱 개발과 AI 기반 인사이트 도출 방안을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웹 프레임워크, 웹 3.0 시대를 구축하다를 주제로 개발자 대상 다양한 웹 기술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DID 포럼 운영 성과 발표 △블록체인 관련 학회 세미나 △블록체인과 웹 3.0 관련 기업 전시부스 및 이벤트 운영 △지역 블록체인 기업 IR피칭대회(비공개) △청년구직자 대상 블록체인 및 웹 3.0 관련 기업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은 미래 디지털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이 제시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권리, 공정과 신뢰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웹 3.0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해외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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