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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인 씨티케이가 북미 화장품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
씨티케이는 2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종속회사인 씨티케이 미국 법인(CTK USA Holdings Corporation)의 주식 2000만 주를 약 2790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취득은 씨티케이 미국 법인의 비처방약품(OTC, Over-the-Counter)을 포함한 화장품 제조법인을 인수하려는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비처방약품은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제품군으로, 화장품과 피부 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씨티케이는 이를 통해 북미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씨티케이는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종속회사인 씨티케이 미국 법인의 지분 100%를 유지하며, 북미 시장 투자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득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기준 환율인 1달러당 1395.10원을 적용, 원화로 환산해 산정됐다. 납입은 2025년 3월 14일로 예정돼 있으며, 거래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납입일의 진행 상황과 환율 변동에 따라 최종 금액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씨티케이 미국 법인은 2023년 말 연결 기준으로 자산총계 3293억9000만원, 자본총계 3274억1000만원, 매출액 13억1400만원, 당기순손실 5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씨티케이는 지난 8월에도 씨티케이 미국 법인에 13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을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북미 시장 내 입지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거래는 자산 양수의 주요사항보고서 제출 대상이나 우회상장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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