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립 버거 시식…수프와 디저트, 와인까지 세트
내년부터 피쉬앤칩스 매장 등 '고든램지' 매장 추가 확대
고든램지버거가 오는 13일 연말 한정 메뉴 페스티브세트 출시를 앞두고 4일 미디어 시식회를 진행했다. 제공된 '크리스마스 립 버거'. ⓒ News1 이형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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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크리스마스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고든램지버거에서 오는 13일 정식 출시를 앞둔 '램지스 패스티브 세트'를 시식했다. 박준현 고든램지버거 총괄쉐프는 이날 시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페스티브 세트는 오는 31일까지 연말 기간 운영하는 한정 메뉴로 커플 고객을 겨냥해 메뉴를 구성했다. 3가지 코스에 와인을 더한 2인 세트다. 버거로는 △터더킨 버거 △크리스마스 립 버거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시푸드 차우더 수프 2개, 초콜릿 타르트 1개, 와인 2잔이 함께 제공된다.
터더킨 버거는 서구권에서 추수감사절 가금류 음식을 먹는 것을 적용해 터키, 오리, 닭을 이용한 패티에 크랜베리 소스, 시저 소스 등을 올린 메뉴다. 이름도 터키와 치킨을 더한 의미다.
크리스마스 립 버거는 12시간 이상 조리한 소갈비 립을 스매시한 패티에 스모크 마요네즈, 스모크 체다치즈, 크랜베리 피클이 들어갔다.
고든램지버거가 오는 13일 연말 한정 메뉴 페스티브세트 출시를 앞두고 4일 미디어 시식회를 진행했다.박준현 고든램지버거 총괄쉐프가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News1 이형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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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크리스마스 립 버거를 시식했다. 미디엄 굽기로 패티를 굽는 고든램지버거답게 버거 일부분을 잘라내니 육즙이 흘러나오면서 붉은 기의 패티가 드러났다. 잘게 썬 소고기라 두께감이 있는데도 씹기가 편했고, 고기 전반에 간이 잘 배어 들어 과하게 심심하지도, 너무 짜지도 않게 간이 적당했다.
스모크 마요네즈는 체더치즈와 함께 느끼함을 더하기보단 감칠맛을 더했고, 은은하게 크랜베리와 시나몬 향이 풍겨졌다.
함께 제공된 시푸드 차우더 수프는 차우더치고는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오히려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사이드 메뉴로 어니언링을 주문했는데, 주먹만한 어니언링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손바닥만한 어니언링이 나와 놀라움을 줬다.
고든램지버거가 오는 13일 연말 한정 메뉴 페스티브세트 출시를 앞두고 4일 미디어 시식회를 진행했다. 제공된 '크리스마스 립 버거' 단면. ⓒ News1 이형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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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버거를 운영하는 JK엔터프라이즈는 지난 7월 음향 비메모리 반도체칩 전문기업 엔시트론에 인수된 바 있다. 새 주인을 맞으면서 자금 여력을 확보한 고든램지버거는 영국의 미슐랭 3스타 쉐프 고든 램지의 매장을 지속해서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버거 위치로 고든램지버거는 잠실 롯데월드몰점, 부산 센텀시티점을 운영하고 있고, 가격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인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강남 무역센터. 인천 롯데백화점, 수원 타임빌라스 등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피쉬앤칩스 매장을 추가로 론칭하고, 패밀리 레스토랑 형태의 매장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옥상 JK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내년부터는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신메뉴도 2~3개월에 한 번씩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든램지버거가 오는 13일 연말 한정 메뉴 페스티브세트 출시를 앞두고 4일 미디어 시식회를 진행했다. 행사가 진행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점. ⓒ News1 이형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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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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