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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과 '특화 AI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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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한국수력원자력 전대욱 경영부사장 /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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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인공지능) 상품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3월까지 한수원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양사는 '하이퍼클로바X'에 원전 운전 경험 자료 및 각종 절차서를 학습시키는 등 원자력 산업에 생성형 AI 기술을 융합해, 원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성 개선을 추진한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시키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기업들은 각자 보안정책을 준수하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주요 보안 시설인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수원에 가장 알맞은 생성형 AI 도입 서비스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최초의 원전 특화형 LLM(거대언어모델) 서비스를 구축해,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지 1년여 만에 이뤄진 2번째 대형 계약 사례"라며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으로도 해당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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