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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머 수익 강화 및 콘텐츠 다양화 등 2025년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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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1주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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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아 2025년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16일 치지직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공개했다. 치지직은 서비스 오픈 이후 단기간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250만 명을 확보하고, 148명의 파트너 스트리머를 유치하는 등 스트리밍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지난 1년간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애정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며 "그 결과 서비스 활성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안정적 성과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치지직의 성공 요인으로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클립(Clip) 서비스와의 빠른 통합으로 스트리머 탐색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11월 기준 클립 재생수와 생성수가 전월 대비 각각 82%, 74% 상승했다.

e스포츠 콘텐츠 분야에서도 치지직은 두각을 나타냈다.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월드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의 고화질 중계로 e스포츠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2025년을 향한 치지직의 로드맵은 스트리머 지원 강화와 콘텐츠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트리머의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치지직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하여 굿즈 판매를 용이하게 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연 4회였던 지원 프로그램을 연 6회로 늘리고, 1인당 최대 1.2억 원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또한, 프로 등급 스트리머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창작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버추얼 콘텐츠 분야에서도 치지직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모션 스테이지'라는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버추얼 뮤지션의 데뷔 쇼케이스 및 관련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미 리더는 "2025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스트리머 지원 대폭 확대, 콘텐츠 생태계 성숙 및 다양화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손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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