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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원두데일리 연말결산, 묵직한 맛 35% 1위…디카페인 수요 증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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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들이 2024년 가장 선호한 커피 맛이 공개됐다.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운영하는 스프링온워드가 23일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묵직한 맛'의 커피가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원두데일리는 2,000개 이상의 고객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결산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묵직한 맛에 이어 고소한 맛(30%), 밸런스 있는 맛(1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디카페인 원두의 판매량이 전체의 10%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커피 소비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커피 맛별 선호도 외에도 원두데일리는 인기 로스터리와 커피머신에 대한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맛별 최고 인기 원두로는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블렌드'(묵직한 맛), 모모스커피의 '부산'(밸런스 있는 맛), 커피리브레의 '버티고'(고소한 맛), 커피몽타주의 '센스앤 센서빌리티'(산미 있는 맛), 빈브라더스의 '페루 카하마르카 디카페인'(디카페인)이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셀러 로스터리 부문에서는 빈브라더스, 모모스커피, 나무사이로, 보사노바, 테라로사가 상위권에 올랐다. 커피머신 분야에서는 스위스 브랜드 유라의 'WE8' 모델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스프링온워드의 정새봄 대표는 "국내 고객의 커피 취향과 기술적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원두데일리만의 토탈 솔루션이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오피스 커피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두데일리는 올해 테라로사, 커피명가 등 5개의 신규 로스터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코, 하우스브란트 등의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를 확장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 : 손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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