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버튼이 BTC 채굴 기업 360 에너지에 투자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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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 서비스 회사인 할리버튼(Halliburton)이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360에너지(360 Energy)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회사의 연구 및 개발 부문인 할리버튼 랩스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360 에너지의 확장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할리버튼은 보도 자료에서 360 에너지를 비롯한 다른 4개의 혁신 기업과의 협력을 발표하며, 이번 협력의 목표는 오프그리드 채굴 능력을 향상시키고 석유 분야에서 360 에너지의 현장 컴퓨팅(In-Field Computing)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알파노 360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할리버튼의 지원으로 우리 기술은 미국과 국제적으로 석유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360 에너지는 현재 텍사스의 석유 유정 사이트에서 285 페타해쉬(PH)의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일반적으로 폐기되는 천연가스와 플레어 가스(flare gas)를 활용하여 비트코인을 채굴하며, 석유 분야 소유주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고 있다.
알파노 CEO는 "이전에는 할리버튼과 같은 주요 석유 분야 서비스 제공업체가 암호화폐 채굴 회사와 협력한 사례가 없었지만, 탐사 및 생산 가스 회사들은 여러 년 동안 현장에서 천연가스를 비트코인 채굴 업체에 판매해 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요 상장 석유 분야 가스 회사들이 채굴 인프라에 투자하고 자사 자산에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전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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