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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미 대선 후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 "정치 뉴스 안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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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명 중 2명 "미디어 소비 제한 필요성 느껴"

민주당 지지자들, 공화당 보다 정치 관련 뉴스 소비 소극적

뉴스1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된 6일(현지시간) 새벽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들이 해리스 모교인 워싱턴DC 하워드대에 모여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도중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자리를 떠났다. 2024.11.0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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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민주당 지지자들의 정치적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AP-NORC 공공 문제 연구 센터는 26일(현지시간) 지지 정당별 뉴스 소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정치에 대한 미디어 소비를 제한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한 민주당 지지자의 비율은 약 72%에 달했다. 같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65%가, 공화당 지지자 중에선 59%가 그렇다고 답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뉴스를 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은 공화당 지지자가 각각 48% 대 37%로 민주당 지지자보다 약간 더 높았다. '해외 분쟁에 대한 미디어 소비를 제한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한 민주당 지지자 비율은 54%, 공화당 지지자 비율은 47%를 기록했다.

유명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 지지자 중 39%가 찬성하며 가장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자는 11%만이 찬성했다.

AP통신과 시카고대학 NORC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해당 여론조사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18세 이상의 미국인 성인 남녀 1251명이며 조사는 웹사이트와 유선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 전체 표본의 오차 범위는 ±3.7%p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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