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산업생산과 소비동향

    11월 산업생산 석 달째 감소…소비는 석 달 만에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이 석 달째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두 달 연속 감소했지만 소비는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2020년=100)으로 전달보다 0.4% 하락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0.4%)과 10월(-0.2%)에 이어 석 달째 감소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3.9%)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5.4%)와 전자부품(-4.7%) 등에서 줄면서 전달과 비교해 0.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달보다 0.2% 줄었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0.4% 증가하며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가 4.1% 늘어난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2.0%)가 줄면서 전달보다 1.6% 감소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다.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0.2% 줄며 7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7.6으로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한겨레는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한겨레후원]

    ▶▶실시간 뉴스,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과 함께!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