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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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리수본부(아리수본부)는 25일 오후 5시부터 단수가 예상됐던 동대문구, 성동구(용답동) 지역에 대해 물길을 전환해 정상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물길 전환은 기존의 관에 인접한 관로를 사용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누수 등 비상사태를 대비해 조처하는 방법이다.
다만 물길 전환이 어려운 중랑구 일부 용마소 배수지 급수지역인 중랑구 면목동·망우동 1만5000가구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단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리수본부는 전했다.
앞서 아리수본부는 이날 구의정수장 송수관로 누수 복구 중 발생한 밸브 고장으로 긴급 복구를 진행함에 따라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등 25만9840가구가 오후 5시부터 단수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긴급 물길 전환으로 인한 혼탁수 발생 우려가 있어 식수로 사용하는 데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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