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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경남, 드론 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멧돼지 포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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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양돈농장 방역.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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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농장 전파 차단을 위한 드론 방역을 한다고 9일 밝혔다.

ASF 감염 야생멧돼지 발생은 봄철인 3~4월 33%로 가장 많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하해 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남도 경계 지역이나 산악 지역의 돼지사육 농가로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된다.

도는 방역용 드론 3대를 활용해 야생멧돼지의 접근 위험이 큰 경북·부산 발생 시도 연접한 창원·김해·밀양·양산·창녕·거창·합천 등 7개 시군 양돈농가 인근에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한다.

경북·부산과 인접한 경계 산악지역에 열화상 예찰용 드론으로 야생멧돼지 수색과 이동 경로 정보를 파악하는 등 포획 지원에도 나선다.

경남도는 지난달 경계 지역 양돈농가 18곳의 방역 실태를 살펴봤다. 방역 미흡 농가 1곳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10건을 시정 조처했다.

경남도는 돼지 사육농장은 방역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장화 갈아신기,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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