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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상목 탄핵 여부, 지도부에 위임"…회의 이어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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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9시부터 11시5분까지 약 2시간 의총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자 당 관계자가 문을 닫고 있다. 2025.03.19.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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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여부와 장외투쟁 방식 등을 논의했다. 최 대행에 대한 대응은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외 투쟁 방식의 다변화에 대한 얘기들이 있었고, (또) 최상목 대행 탄핵에 관한 혹은 탄핵 이외의 다른 방식으로 한다면 어떤 어떤 대응이 있을까 논의들이 다양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 비상 의총을 열고, 11시5분께까지 2시간 넘게 논의를 이어갔다. 22명의 의원들이 자유 토론 형식으로 최 대행 대응 방안과 장외투쟁 방식을 두고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강 원내대변인은 "22분이 넘는 (의원들의) 의견들이 있어 (이를) 수렴해서 지금 원내지도부 회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 대행 대응 여부도 어떤 방식으로 할지 최종적으로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까지 결정됐다"고 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최 대행 탄핵 추진과 같은 현상 변화보다는 대중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과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문제를 들며 '탄핵 사유'라고 주장한 목소리가 함께 나왔다고 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나온 의견들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회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지도부 회의를 통해 오늘 결론이 나오나'라는 질문에 "마지막 (지도부) 회의를 좀 더 거쳐봐야 알겠지만, 빠른 시일 안에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의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부분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kje1321@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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