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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해 첫 홍역 환자 발생…市, 긴급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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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 홍보물.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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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올해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해 부산시가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해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홍역 환자는 20대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 등을 여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21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과 전신 발진, 구강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촘촘한 대응 체계로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께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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