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연짝 6공단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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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수출입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물류 거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연짝 6공단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5만 5553㎡(1만 6804평), 연면적 2만 6168㎡(7916평) 규모로, 상온·저온 물류센터 각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6년 5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며, 연짝 공단 내 대형·중소 화주들이 밀집해 있어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이 금융 지원을 맡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필수 영업자산 확보를 통해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정부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 정책에 따라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될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연짝 6공단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축사하고 있는 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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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출발을 축하했다.

안병길 사장은 "연짝 공단은 고속도로, 항만, 공항이 연결된 물류 허브로, 향후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베트남 내 물류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해외 물류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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