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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세호 인턴기자) 나들이라도 가고 싶은 이번 주말, 부담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한다.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 백남준의 작업과 이야기, 세계 각국의 영화를 담은 우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서울과 파주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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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세종미술관에서 오는 4월 27일까지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과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로서, 전통조경 디지털 실측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는데, 1부에서는 자연 속에서 정원으로 향하는 여정을 구현하고, 2부에서는 방지원도, 석가산 등 전통정원의 구조를 미디어매핑으로 소개한다. 3부에서는 창덕궁 후원과 명승으로 지정된 별서정원(보길도 윤선도 원림, 담양 소쇄원 등)을 실측 데이터에 기반하여 미디어아트로 재현해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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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역시 세종미술관에서 오는 4월 27일까지 열리는 '로봇드림: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과 그의 조력자 마크 팻츠폴의 협업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1980~90년대 백남준의 TV 조각 작품 제작 과정과 관련 아카이브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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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백남준의 대표적인 로봇 조각이 제작된 '백남준 팩토리'의 기록을 조명하는 섹션과 그가 마크 팻츠폴의 판화 공방에서 작업한 판화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구성된다. 백남준 작품 제작에 쓰인 연구 스케치, 설치 도면,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 300여 점과 같은 시기에 제작된 판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두 전시는 각각 세종미술관 1관과 2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다. 무료 관람이며, 휴관일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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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는 22일부터 5월 20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영화, 우표로 피다: 세계영화우표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영화 기념 우표 130여 점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시는 90년대 초 국제영화제를 다수 경험한 고(故) 김대현 영화인의 수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출, 시나리오, 영화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김대현은 세계 각국의 영화제와 영화를 취재하며 관련 자료를 수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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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영화제 우표와 엽서, 영화인 우표, 영화 100주년 기념 우표, 세계여행 엽서 및 자필 편지를 소개한다. 또한, 루이스 부뉴엘의 '비리디아나', 찰리 채플린의 '비하인드 더 스크린' 등 고전영화 4편을 상영한다. 전시 및 영화 상영은 모두 무료로, 휴관일 없이 진행된다.
사진=세종미술관, 명필름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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