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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타 강사 남편 살해한 50대女, 의도적 살인?⋯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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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수험생 부동산 공법 분야 1타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끝내 구속됐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했다.

수험생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인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사진은 50대 여성 A씨에게 살해당한 부동산 공법 강사 B씨.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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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3시쯤 경기도 평택시 아파트에서 남편인 B씨의 머리를 양주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홧김에 범행했다" "남편이 먼저 욕설을 하고 위협을 했다" 등 취지로 말하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이후 보강조사를 실시한 경찰은 B씨 혈흔이 튄 방향 등을 토대로 A씨가 누워 있던 B씨를 갑자기 공격했다고 판단, 그의 혐의를 살인 혐의로 변경하고 구속영장 청구를 재신청했다.

수험생 부동산 공법 분야 1타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끝내 구속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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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구속한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숨진 B씨는 수험생 부동산 공법 분야에서 1타강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죽음 소식 이후 B씨 소속업체 유튜브 채널과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B씨를 추모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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