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운전 중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공개했다. 사진은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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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인 정경원 교수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올라온 '의사조차 버거운 순간, 사망 소식을 알리는 의사의 심정'에 출연해 일상에서 크게 다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운전 중 꼭 지켜야 하는 점과 피해야 하는 행동을 전했다. 정 교수는 교통사고, 외상 측면에서 안전 관련 팁이 있다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음주 운전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운전 중 절대 휴대전화에 정신을 쏟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안전벨트는 보조석, 뒷좌석까지 모두 착용해야 한다"고도 말한 그는 "뒷좌석에 누워있다가 사고 심하게 당하신 분도 있고, 뒷좌석 가운데 앉아 있다가 차 밖으로 튕겨 나가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불편해하더라도 카시트를 꼭 해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외상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운전 중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공개했다. 사진은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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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트럭을 운전할 경우 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외국의 트럭 하면 사람이 앞에 타 있고, 보닛이 앞으로 볼록하게 나와 있어서 사고가 나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 1톤 트럭은 앞이 평평하게 돼 있어 다치면 그냥 운전자에게로 밀고 들어온다. 그래서 하지 손상도 심하게 나타난다"고 안타까워했다.
외상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운전 중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공개했다. 사진은 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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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운전 중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공개했다. 사진은 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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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핸들을 쉽게 돌리기 위해 설치하는 봉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꼬집으면서 "이 봉이 가슴 쪽에 부딪히면 흉골 골절을 많이 일으킨다. 봉이 배 쪽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라면 간 열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핸들을 조금 편하게 돌리겠다고 보조 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크면 클수록 위험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고가 나면 핸드폰 거치대, 차량용 방향제 등 차에 있는 모든 물건이 날아올 수 있다. 이런 소품들은 단단하게 고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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