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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중국 베이징·상하이서 'K-관광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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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로드쇼, 상반기 중국 시장 공략

지난해 4월 중국 선양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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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에서 '케이(K)-관광 세일즈'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중국 베이징, 오는 27일 상하이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번 로드쇼에서 중국 방한 관광시장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방한 시장 1위인 중국의 방한객 수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해 120만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체부는 중국인의 개별 여행 선호가 뚜렷해지는 것에 따라 여성, 대학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신규 테마를 발굴해 방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5인 이하 소규모·체험 위주 단체 관광이 선호되면서 스포츠, 미식, 미용(뷰티), 종교, 문화예술 등 148개의 소재(테마)를 선정해 테마형 단체상품(SIT)의 기획과 개발을 촉진해 왔다.

이번 베이징 로드쇼에는 베이징과 화북지역 여행사, 온라인여행플랫폼, 문화·스포츠 협회 등 1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마케팅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로드쇼에는 전국 8개 지자체(서울, 부산, 경기, 강원, 전남, 경북, 경남, 제주)와 39개 중국 전담여행사가 참가한다. 또 호텔·리조트, 안과·건강검진 등 의료·뷰티, 관광지, 테마파크, 넌버벌 공연 및 실감미디어 전시 등 공연·전시업계까지 74개 기관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한중 관광교류의 밤'도 개최해 한국여행업협회와 중국여행사협회 간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

상하이 로드쇼에서는 중국 화동·화중 지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알린다. 화동 지역이 한국과 가깝고, 높은 소득 수준에 근거한 성숙한 여행 시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중국 2030 세대 개별여행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안과, 건강검진 등 의료·뷰티 체험 여행 등을 소개한다. 또 중국 내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인구를 대상으로 한 동반 여행, 도보 산악 여행 등 이색 테마형 방한 상품을 선보인다. 미식, 공연 등 체험과 생활에 기반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함께 참여 지자체들과 협업해 지역별 문화관광축제, 해양관광자원 등 지역 콘텐츠도 홍보한다. 이번 한중 관광업계 상담회에서는 300여 건 이상의 사업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문체부는 전망했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e-스포츠, 케이팝과 같이 한국의 독특한 자원은 물론 미용실, 편의점, 카페 탐방 등, 한국인의 평범한 일상까지도 중국인에게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라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케이-관광 로드쇼가 중국인 방한 관광 수요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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