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변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
김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 이 최고위원의 '여야 국회의원 총사퇴 후 재선거' 발언을 두고 "'이언주'라는 이름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이라고 비꼬며, "총선 다시 하자, 옳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가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줄탄핵과 황당한 입법으로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키는 행태는 윤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대한 사실상의 선거 불복"이라며, "이는 당신들 표현대로 하면 '내란'이 맞다"고 꼬집었다.
이어 "헌법에 명시된 계엄 규정, 계엄법, 내란죄 구성요건도 모르는 입법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끝으로, 이 최고위원을 겨냥, "계몽되셨나"라는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나는 계몽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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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치르자"고 주장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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