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중국 1~2월 공업이익, 0.3% 감소…'마이너스 전환'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난징=신화/뉴시스]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박과 세계 무역 긴장 속에서 중국의 올 1~2월 1분기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사진은 2022년 9월16일 장쑤성 난징의 한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 중인 모습. 2025.03.2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박과 전세계적인 무역 긴장 속에서 중국의 올 1~2월 1분기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공업이익은 9109억9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1% 증가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2월 공업이익은 4개월 연속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중국 정부가 추진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본업에서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산출한다.

1~2월 국유기업의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외자자 기업의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반면 민영기업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채광업 이익이 전년 대비 25.2% 급감했고. 제조업 이익은 4.8%, 전기, 난방, 가스 및 수도 공급업 이익은 13.5% 증가했다. 제조업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과 통신 제조업 이익이 각각 11.7%, 6% 늘었다.

국가통계국 공업사(국) 위웨이닝 통계사는 "1~2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지만 작년 전체 공업이익 감소율(3.3%)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 통계사는 또 "전반적으로 공업이익은 다소 개선됐지만, 외부 환경은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하다"며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은 증가했고, 일부 산업은 여전히 어려움이 직면했다"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 국내 수요를 전반적으로 확대하고 혁신 주도 개발을 강화하며, 공업기업의 효율성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소비재 교체 정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