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공략 카카오톡 오픈채팅…올해 첫 팬톡회 '바니와 오빠들'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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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첫 팬톡회 주인공으로 다음달 4일 공개되는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을 선택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약 6일 간 팬톡회 참가자를 모집한 카카오는 다음달 3일 추첨을 통해 선정한 100명과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세 명의 배우가 참여하는 팬톡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라는 설정으로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이 출연한다.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드라마로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이번 팬톡회에서 바니와 오빠들 출연진들은 100명의 팬들과 한정된 오픈채팅방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한정된 오픈채팅방에 모여 대화를 나누고 퀴즈 선물 게임 및 비하인드 사진 공개 등의 이벤트를 즐기며 커뮤니케이션하는 만큼 지금까지 몰랐던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는 팬톡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데이식스(약 140만회), 엔믹스(약 121만회), 열혈사제2(김남길 출연·약 96만회), 투어스(약 137만회) 등 팬톡회 현장 아티스트 유튜브 영상은 각각 100만회를 넘거나 그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런 카카오의 팬덤 비즈니스가 수익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팬톡회 관련 이모티콘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오픈채팅방을 플랫폼처럼 활용해 마케팅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카오는 지난 4일엔 '팬톡(FanTalk)'과 '팬톡회' 신규 상표권도 출원하는 등 관련 서비스 브랜드의 상표 권리를 선점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작품 등 다양한 IP와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모티콘, 선물하기 등 카카오톡 내 서비스를 연계해 더 다채로운 팬톡회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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