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단식 농성 멈춰
4가지 현안 중 고용안정만 합의
노조, 임단협 결렬 되면 4월 총파업 예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포털 서비스 ‘다음’을 운영하는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의 분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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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과 카카오 측은 다음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 분사에 대한 노사 협의안을 도출했다.
카카오 노조 측은 사측에 △분사와 관련한 본사·자회사 직원들의 고용안정 적극 보장 △분사, 매각, 합병 등 기업변동시 고용 안정 협의체 필수 운영 △경영진 보상정책 개선 △노동자의 권리와 보상을 위한 임금·단체협약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번 노사 협의안 마련으로 지난 19일부터 9일 동안 진행하던 단식 농성을 멈췄지만, 네가지 요구 중 ‘고용안정’ 부문 한가지에 대해서만 협의가 이뤄진 상황으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임단협 일괄 결렬 상황이 지속된다면 4월 총파업 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와 노조 측의 고용안정 관련 합의는 주주총회 때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발언에서 이미 예고됐다.
현재 CIC 소속으로 다음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력은 약 300명 규모이지만, 카카오 그룹 내에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자회사 인력(약 800명)까지 포함하면 11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다음의 분사 또는 매각과 연관이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CIC 분사와 관련해 크루유니언과 함께 협의안을 마련했다”라며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비공개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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