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중소기업 중 42% "영향받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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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국내 해당 제품 수출 중소기업의 42%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피해액은 평균 181만 5천 달러(한화 26억 3100여 민원 상당), 매출 피해액은 평균 41억 4천만원으로 예상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철강, 알루미늄 및 그 파생상품 등 미 관세부과 대상 국내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상 기업의 42.8%가 '트럼프 관세'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57.2%는 '영향이 없음'으로 답했다.
특히 매출이 200억원 이상 되는 기업은 수출 피해 예상액이 평균 328억 2천만 달러(한화 47억 5800여 만원 상당)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세 부과에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2.5%에 머물렀다.
관세 부과 사실은 알아도 자사 제품이 관세 부과 대상인지 여부를 알지 못하는 기업도 14.4%였다.
대응을 하고 있다는 기업의 대응 내용으로는 (복수응답) △생산비용 등 자체 비용 절감 노력(52.8%) △미국 거래처와 관세 부담 논의(51.8%) △유관기관 설명회 참여 등 정보탐색(30.8%) 등이 가장 많았다.
가장 필요한 관세 지원정책은 '관세 관련 정보제공'이 51.3%로 가장 많았으며, '물류비용 지원 강화'(46.7%), '정책자금 지원'(4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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