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양말, 심부체온 낮춰 빨리 잠 들게 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5월3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0회 대구 베이비&키즈 페어’를 찾은 관람객이 유아용 양말을 살펴보는 모습. 2025.4.1 lm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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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수면양말을 이용하면 빠르게 잠에 드는 등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 매체 CNN이 조명했다.
미 클리블랜드클리닉 수면장애센터의 미첼 드레럽 박사는 "잠자리에 들 때 양말을 신고 발을 따뜻하게 하면 심부 체온(신체 내부 온도)이 낮아져 더 빨리 잠에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성인의 심부 체온은 낮 동안 36.1도에서 37.2도까지 상승하며, 보통 37도를 유지한다. 밤이 되면 수면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심부 체온이 1도~2도 떨어진다.
이 때 발을 따뜻하게 하는 수면 양말을 신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제 2018년 발표된 소규모 연구에서는 양말을 신고 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8분 정도 빠르게 잠들었고, 32분 더 오래 잤다. 잠에서 깨는 횟수도 더 적었다.
아울러 수면 전문가들은 잘 때 심부 체온을 시원하게 유지하도록 침실 전체 온도를 약 18.3도로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개인 차에 따라 권장 온도는 다를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다. 양말을 신을 때와 동일한 원리로 심부 체온이 낮아진다.
다만 이런 방법이 모두에게 효과적인 건 아니다. 유타대 수면각성센터의 제니퍼 문트는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숙면을 위해 무작정 양말을 신거나 실내 온도를 조절하기보다는 "편안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hhh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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