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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건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내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8000억원대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안산그린에너지피에프브이와 807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팀북투(TIMBUKTU)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프로젝트 팀북투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44-2 부지에 방송통신시설(데이터센터)을 포함하는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착공일로부터 42개월간으로 설정된 계약 기간 중 공사 진행에 따라 계약금, 선급금 등 대금이 지급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 금액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하며 회사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32조6702억원 대비 2.47%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기존 사업에 더해 신규 수주한 프로젝트로 데이터센터 건설 분야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2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퍼시픽써니제45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발주한 '용인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 데이터센터를 지난 2022년 2월 28일 착공했고 올해 9월 30일 완공할 예정이다. 기본도급액 8569억원 가운데 완성공사액이 5792억원으로 진행률 68% 수준이며, 계약잔액은 277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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