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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목)

[윤석열 파면] '탄핵 기념 정식' 인증샷 급증…中 포털서는 실시간 검색어 1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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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윤석열' 키워드 검색량 20만건 넘어서며 1000% 증가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구글과 바이두, 엑스(X)를 비롯한 포털 및 소셜미디어에서 탄핵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날 포털 사이트 구글에서 ‘윤석열’ 키워드 검색량이 20만 건을 넘어서며, 5시간 전보다 1000% 이상 증가했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관련 검색 키워드로는 ‘탄핵’, ‘윤석열 파면’, ‘국민의힘’, ‘헌법재판관’ 등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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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폭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윤석열 파면’ 관련 게시물은 52만건을 넘어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으며, ‘탄핵 기념’ 관련 게시물도 약 30만 건에 달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탄핵을 기념하며 직접 경품을 걸고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특히, 탄핵 기념 점심식사 메뉴를 인증하는 ‘탄핵정식’ 게시물이 4만2000건 이상 올라오며 실시간 트렌드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온라인 반응은 중국 등 해외에서도 감지됐다. 중국 대표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전해지면서 중국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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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실시간 파면 선고 영상과 중국 공영방송 CCTV의 관련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시간대별로 정리한 뉴스 타임라인도 제공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영국 가디언 등 주요 해외 언론들도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이들은 탄핵 결정이 한국 정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향후 정국 변화에 대한 전망을 다뤘다.

AP통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급속히 부상했다"며 "전직 스타 검사는 정치에 입문한 지 불과 1년 만에 한국의 대통령직을 거머쥐었지만, 그의 몰락은 그보다 훨씬 더 빨랐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탄핵 후속 조치와 정국 변화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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