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렌터카를 빌린 뒤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성인의 면허증을 도용해 차를 빌린 뒤 그야말로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차가 하얀 승용차 한대와 추격전을 시작합니다.
신호위반으로 시작해, 위험한 역주행, 불법유턴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곡예를 하듯 도로 위를 누비다 결국 멈춰선 승용차.
경찰들이 달려가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리는데,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차영은 대전 용전지구대 경위> "성남 네거리로 역주행하는 과정에서 거의 100m가량을 역주행하면서 마주오는 차량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위험이 굉장히 컸습니다."
이들은 대전 삼성동, 오정동, 홍도동, 성남동 등 4개 동을 넘나들며 5㎞ 구간에서 20여 분 간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경찰이 사이렌과 외부 스피커를 이용해 여러 차례 정지하라고 지시했지만, 무시됐습니다.
이 청소년들의 범행은 차량을 반납하지 않아 수상하게 여긴 렌터카 업체의 신고로 알려졌습니다.
<성백문 렌터카업체 사장> "그 이후로도 전화가 안 돼서 한 저녁 8시 정도 돼서 GPS를 확인해 보니 차는 계속 돌아다니고 있어요.""
이들은 친척 명의의 면허증을 도용한 뒤, 비대면으로 렌터카를 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호진 기자> "당초 이 차를 빌리기로 했던 사람은 30대 후반의 성인이었지만, 정작 이 차를 운전했던 사람은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운전을 했던 A군은 경찰조사에서 운전을 해보고 싶어서 차를 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 등 2명은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동승자들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임재균]
#10대 #면허도용 #렌터카 #난폭운전 #대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호진(jinlee@yna.co.kr)
대전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렌터카를 빌린 뒤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성인의 면허증을 도용해 차를 빌린 뒤 그야말로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차가 하얀 승용차 한대와 추격전을 시작합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곡예를 하듯 도로 위를 누비다 결국 멈춰선 승용차.
경찰들이 달려가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리는데,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차영은 대전 용전지구대 경위> "성남 네거리로 역주행하는 과정에서 거의 100m가량을 역주행하면서 마주오는 차량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위험이 굉장히 컸습니다."
경찰이 사이렌과 외부 스피커를 이용해 여러 차례 정지하라고 지시했지만, 무시됐습니다.
이 청소년들의 범행은 차량을 반납하지 않아 수상하게 여긴 렌터카 업체의 신고로 알려졌습니다.
<성백문 렌터카업체 사장> "그 이후로도 전화가 안 돼서 한 저녁 8시 정도 돼서 GPS를 확인해 보니 차는 계속 돌아다니고 있어요.""
<이호진 기자> "당초 이 차를 빌리기로 했던 사람은 30대 후반의 성인이었지만, 정작 이 차를 운전했던 사람은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운전을 했던 A군은 경찰조사에서 운전을 해보고 싶어서 차를 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 등 2명은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동승자들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기자 : 임재균]
#10대 #면허도용 #렌터카 #난폭운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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