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양반김. 2024.5.26/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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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파고가 미국인들의 한국산 제품 사재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산 선크림과 김이 대표적이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질감이 좋으며 다른 화장품이나 메이크업 제품과 잘 어울리는 조건을 다 갖춘 것으로 유명해 많은 팬(미국인)이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를 사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토대로 5년 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때 미국인들은 휴지를 사재기했듯이 이번에는 무엇을 사재기하는지 조사했다.
WP는 "자외선 차단제가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지만 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규제된다"며 "미국 과학자들은 사용할 수 있는 필터(차단 성분 의미)가 많지 않아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가 더 어렵다"고 한국산 선크림 사재기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인들이 미리 쟁여놓는 물품 중에는 김도 있다. 플로리다 탬파에서 스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은 관세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일본산 김처럼 보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상온 보관이 가능한 한국산 김의 비축하기로 결정하고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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