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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5% 김문수 29% 이준석 14%... 3자 대결도 李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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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11일 1,005명 대상 조사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3일 제주특별자치도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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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개혁신당 후보로 나서는 이준석 의원을 포함해 3인 대결로 대선이 치러진다고 가정하면 이재명 대표는 45%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이틀간 실시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 3자 대결 지지율은 이재명 전 대표 45%, 김문수 전 장관 29%, 이준석 의원 14%를 기록했다. 이재명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을 가정해 국민의힘 주요 주자를 교체해가며 가상 3자 대결을 펼쳐도 △이재명 전 대표 44%, 홍준표 전 대구시장 29%, 이준석 의원 11% △이재명 전 대표 4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25%, 이준석 의원 11% 로 나타났다.

앞서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경선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범보수권 표심의 변화가 주목된다. 그에 앞서 두 주자를 여론조사에 대입했더니 △이재명 전 대표 44%, 오세훈 시장 32%, 이준석 후보 9%, △이재명 전 대표 43%, 유승민 전 의원 20%, 이준석 의원은 1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8.2%, 응답률은 14.9%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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