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교원 수업 전문성 향상과 자발적 연구 문화 조성을 위해 초등 교원연구회를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초등 교원연구회는 교사들이 수업 성장을 위해 연구·연수 중심의 '교과 아카데미'와 수업 공개 중심 '교원 수업 나눔 동아리' 등으로 나눠 1년 동안 자율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교과 아카데미 27팀, 교원 수업 나눔 동아리 55팀 등 총 82팀을 선정하고, 연구 활동에 필요한 예산과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29일 광주시교육청은 초등 교원연구회 대표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성을 품은 수업, 초등 교원연구회와 함께 성장'을 주제로 설명회와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은선 치평초교 교사와 최철웅 성덕초교 교사의 교원연구회 우수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초등 교원 연구회 운영 계획, 방향을 안내했다. 또 수석 교사 연계 컨설팅도 진행됐다. 장 교사는 "교원연구회 활동이 자발적인 연구 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컨설턴트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은 광주 교육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교원연구회를 통해 선생님들이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해 학생들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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