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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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경제 심리가 개선되자 국제유가도 상승하고 있다.

1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65% 상승한 배럴당 59.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60% 상승한 배럴당 62.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는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9%, 메타가 5% 정도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랠리,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심리가 개선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석유나 석유화학제품을 구매하는 어떤 국가나 개인도 미국과 사업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대이란 제재를 강화한 것도 유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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